17일 대구 동구의회(의장 오세호)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의 인권 연수를 받았다.
대구인권사무소는 이날 대구시 동구 별별인권체험관에서 ▲인권의 이해와 국가인권위의 역할(박민경 대구인권사무소 조사관) ▲장애, 차별과 혐오(서준호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표) ▲여성, 차별과 성희롱(남은주 대구여성회 대표)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인권 연수에는 정상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참석해 인권친화적 의정활동을 위한 간담회도 열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대구인권사무소의 의원 인권 연수를 모범 사례로 보고, 부산과 대전 등 타 지역 지방의회 인권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는 예천군의원들의 국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 여성접대부 발언 논란 이후 대구경북 지방의회 33곳에 공문을 보내 인권 연수를 추진했다. 현재, 대구 수성구, 경산, 청도, 예천, 대구 동구의회가 인권연수를 받았고, 6개 의회가 추가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