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장식 대구 북구의원(더불어민주당, 국우·동천·무태조야동)은 29일 북구 조야동 LPG 배관망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북구청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채 의원은 이날 북구의회 24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조야동은 대구시 주민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주민이 누리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거나 가정용 LPG 가스통을 사용하고 있다”며 “가정용 LPG는 도시가스에 비해 가격이 높고 안전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이어 “그동안 많은 불편과 비용을 부담한 주민들에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하여 불편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작년 연말 지역 국회의원께서 조야동 LPG 관련 5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되는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북구청과 사전 업무 협의 없이 예산이 확보되어 준비단계부터 어려움이 많다고 알고 있다. 가스탱크 설치 장소 등 사업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산재한다는 것 또한 본 의원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채 의원은 “그러나 그동안 불편을 감내하며 살아온 조야동 주민들을 생각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준비하고 대응해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무산되지 않도록 심의를 기울여 달라”며 “주민 84%가 동의한 숙원사업을 해결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