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장근섭)은 오는 25일부터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만 18~34세 미취업자 중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중퇴한지 2년 이내이고, 기준중위소득 120%(2019년 4인 가구 기준 5,536,243원) 이하 가구여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대구에서는 3월부터 매월 400명씩 총 3,200명에게 지원한다. 자격 요건을 갖춘 대상자 중 졸업 또는 중퇴 후 경과 기간이 길거나 유사한 정부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을수록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는 구직활동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매달 구직활동 보고서도 제출해야 한다. 지원 중 취업에 성공하면 지원을 중단하고, 취업 후 3개월 근속하면 취업성공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클린카드(신한 또는 하나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현금 인출은 불가하다. 유흥, 도박, 성인용품, 고가의 상품이나 자산 형성 관련 물품 등 취업 준비와 관련없는 곳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은 온라인청년센터로 할 수 있다.
장근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고학력 비중이 OECD 최고 수준이며 취업 준비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에 신설된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자기주도적인 구직활동을 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지원되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