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올해 첫 경산시의회(의장 강수명) 임시회에서 남북 경제협력 대비 묘목 사업 특화, 경산시립박물관 활용방안 등의 제안이 나왔다.
시정질의에 나선 양재영 경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산 묘목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지만, 최근 들어 하향 추세”라며 “묘목 시장의 활로가 필요하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경산 묘목이 남북경협의 매개체가 되자”라고 제안했다.
이경원 경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삼한시대 ‘압독국’을 시 브랜드화에 활용하고, 임당유적전시관을 시립박물관으로 승격시켜 현 시립박물관은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이경원 의원은 “시립박물관-임당고분-조영부적고분을 잇는 압독국 문화벨트를 만들자”며 “브랜드화로 경산시 홍보 효과를 높이고 박물관 통폐합을 통해 예산 절감, 효율성 증대도 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나온 제안은 경산시 검토를 거쳐, 오는 14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이 답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