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저녁 7시 뉴스민은 『리얼리스트 김수영』(한티재)의 저자 황규관 시인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연다. 대구 물레책방(대구 수성구 범어동 202-13 지하1층)에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는 김수영에 관한 4가지 질문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왜 나는 김수영을 읽게 되었나’, ‘김수영에게 민중은 무엇이었나’, ‘김수영은 어떻게 ‘시대를 거스르는’ 시를 썼는가’, ‘왜 우리는 오늘 김수영을 읽어야 하는가’ 물음에서 시작하는 이번 북콘서트는 <리얼리스트 김수영>에 담긴 김수영의 이야기와 더불어 시인 황규관의 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황규관은 시집 『정오가 온다』(삶창), 『태풍을 기다리는 시간』(실천문학사), 『패배는 나의 힘』(창비)을 냈다. 산문집으로는 『강을 버린 세계에서 살아가기』(한티재)가 있다. 남의 책을 만들어주는 일도 하고, 오래 됐지만 변함없이 가난한 『삶이 보이는 창』이라는 잡지의 편집 일도 하고 있다. <뉴스민>에 ‘김수영의 시적 여정’을 연재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북콘서트 당일 현장에서 책을 구매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북콘서트는 뉴스민 칼럼니스트 초청 기획강연 첫 번째로 두 번째 강좌는 미국에서 공익인권변호사로 활동하는 남수경 칼럼니스트를 초청해 오는 18일 저녁 7시 ‘미국 인권변호사가 바라본 미국 인권의 현실과 인권운동’을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교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