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지역위원장 12곳 가운데 유일한 경선으로 진행된 동구을 지역위원장에 이승천(55)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이 선출됐다.
이승천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과 임대윤(60) 전 참여정부 사회조정1비서관이 맞붙은 민주당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 경선은 21일~22일 이틀 동안 지역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로 실시됐다.
선거 결과 399명이 참여해 214표(53.63%)를 얻은 이승천 전 정무수석이 185표(46.36%)를 얻은 임대윤 전 비서관을 제쳤다. 23일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결과 및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의 권한에 따라 이승천 지역위원장을 인준했다.
낙선한 임대윤 전 비서관은 경선을 앞두고 이승천 전 정무수석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대구시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지난 20일 제소한 바 있다. 임대윤 전 비서관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당락을 떠나 무차별적 흑색 비방을 날조하는 행위는 처벌받고 향후에는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