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1일차 대구6.89%, 경북 11.75%…14년 지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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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사전투표(8~9일) 1일차 대구경북 투표율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대구 6.89%, 경북 11.75%를 기록했다. 대구는 전국 평균 8.8%에 미치지 못한 채 17개 시·도 가운데 꼴지를 기록했고, 경북은 전남·전북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대구·경북 사전투표율은 모두 올라갔고, 2일차인 내일(9일)이 토요일이라 사전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1일차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대구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부산, 서울, 대전 등 대도시권역이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이틀 동안 대구 사전투표율은 8%였고, 1일차 집계 결과 3.38%에 불과했다. 지난 선거와 비교하면 사전투표율이 늘어난 결과다. 지난 선거에서 이틀 동안 경북 사전투표율은 13.1%였다.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9일(내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