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당 실세와 친분을 강점으로 내걸고 있는 이헌태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후보는 8일 홍익표, 김진표 등 민주당 내 정책통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현안 협조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헌태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당 핵심인사들에게 대구 북구 주요 현안을 조기에 매듭짓도록 협조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고 적극 협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대구를 방문한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만났고, 7일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국회의원을 만났다. 이 후보는 “주요 현안이 조기에 마무리되도록 도와달라고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 여당 핵심 정책브레인인 이분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이 자리에서 언급한 주요 현안은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관련 이전부지 일부 매입 예산 수시배정 조기 해제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예타 대상사업 우선 선정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조기 이전 ▲구암동 고분군 국가 문화재지정 사적지 및 고대역사문화체험특구 관광지화 등이다.
한편 배광식 자유한국당 북구청장 후보는 7일 유아 장난감 도서관 공약을 제시했다. 배 후보는 “유아기에 사용하는 장난감은 가격에 비해 이용 기간이 짧은 편이고 발달 단계에 따라 가지고 놀아야 할 장난감 종류도 너무 많고 다양하다”며 “장난감 구매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높을 수밖에 없다. 어릴 때부터 나눠쓰고 공유하는 경제문화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공약 취지를 전했다.
배 후보는 8일 오전 북구 태전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도 마쳤다. 배 후보는 “지방선거는 중앙정치보다 오히려 서민 삶에 밀착되어 있는 자치단체장을 뽑는 만큼 구민들께서 꼭 주권 행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