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노동자 1만 명은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찬교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지지한다. 우리는 이찬교 민주진보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는 우리에게 노동의 권리를 가르쳐주지 않았다. 주․야간 노동의 힘든 생활에 건강권이 위협당해도, 장시간 노동에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도 우리는 문제제기하지 못했다. 우리에게 건강을 지킬 권리, 임금을 제대로 받을 권리, 부당한 노동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라며 “경북교육도 이제 노동의 권리를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찬교 후보는 교육자로서 교육노동자 권리를 지키기 위해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찬교 후보가 가진 권리에 대한 확고한 소신이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권리에 대한 교육으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1만 명의 노동자들은 “경북교육감을 바꾸면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바뀐다. 학부모 교육비부담이 줄어든다. 노동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 우리는 민주진보 단일후보 이찬교 경북교육감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노동자 1만명 지지선언은 지난 6월 1일부터 각 지역 노동조합원을 대상으로 SNS와 구글문서, 문자수신과 전화통화의 방법으로 이찬교 후보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지난 3월 30일을 시작으로 6월 7일까지 총 107개 단체와 42,179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