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경북민심번역기, 5월 10일 경북 청송에 다녀왔습니다. 부남면에서 김태현 청송군농민회장을 만났습니다. 청송은 민선 군수 당선자 5명 가운데 4명이 범죄로 임기를 다 마치지 못했습니다.
“집에 강아지도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듯이…이런 것들이 매관매직이 아닌가. 왜냐면 공천은 곧 당선이니까. 결국은 거기 공천받으려고 줄을 서는 것이고 거기(공천)에는 그냥 뭐 돈이 분명히 들어가고, 그래서 매관매직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군수가 이 정당이면 이거(군의원)는 다른 정당이어야 서로를 견제할 수 있잖아요. 똑같은 정당에 같은 식구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서 견제가 나오겠어요? 과거 정치권력자들이 만들어 놓은 그 틀 안에 계속 이렇게 매여 있다고 저는 봅니다. 옛날에 박정희 내지는 고무신 선거 막걸리 선거 그것이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여기는 우쪽(보수)이라고 봐야 하는데 좌쪽으로 클릭했을 때는 지역에서의 왕따 그런 과거의 폐습을 많이 봐왔었고, 그런 것들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까지 작용하는 거라고 봐야죠. 낙인을 찍듯이 뼛속 깊이, DNA에 집어 넣어 놨다고 봅니다. 아직 우리는 이것이다라고 하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대립구도를 아직 정치권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고…”
[청송=뉴스민 경북민심번역기 특별취재팀]
영상: 박중엽 기자, 김서현 공공저널리즘연구소 연구원
취재: 김규현 기자,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