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경북민심번역기, 5월 4일 ‘곶감의 고장’ 상주에 다녀왔습니다. 상주 중앙시장에서 한 상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지금 (시장)예비후보 등록한 사람 보면 그래도 아직은 자유한국당밖에 (한국당 5, 무소속 4)없더라고요
“그래요?”
Q: 정당을 안 봐도 뽑을 데가 거기(자유한국당)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아이고, 홍준표 때문에 뽑기 싫어. 진짜로, 오늘도 나와서 뭔 말이 많아.”
Q: 홍준표 때문에 뽑기 싫으시다고요? 왜 싫으세요?
“너무 막말을 많이 하잖아요. 뽑기 싫어요 진짜로 위에 선 사람들이 좀 잘 해야지. 솔직하게 나는 홍준표는 나갔으면 좋겠어요. 난 진짜라. 난 저 사람만(홍준표) 나오면 불안해요. 자유한국당 찍고 싶어도 홍준표 미워서 못 찍겠다는 사람 많아요.”
Q: (홍준표를) 지지하는 마음도 다 달아나는?
“다 달아나지”
Q: 홍준표 어떻게 해 이거(ㅎㅎ)
“솔직하게 그렇잖아. 안 그래요? 나만 그런 게 아니고 다 그래요. 나는 만날 그래요 홍준표만 나오면 또 무슨 말이 터지려나.”
Q: 그럼 여사님이 여태까지 자유한국당 찍은 이유가 뭐예요?
“경북이니까. 여기는 항상 내려오는 뿌리를 생각 안 할까. 일 하는 건 그 뒤(당선)에 보는 거 같아요. 보통 사람들 다. 일은 할까 안 할까. 지금 선거에 나와가지고서는 다 그렇듯하게 하잖아요 하지만 뒤에 일은 보면 잘 하는가 안 하는가. 뒤에는 알 수 있지 뒤에 가야 알 수 있잖아요. 그런데 당을 자꾸 거기(자유한국당) 지지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려오는 뿌리가 있나봐.”
Q: 뿌리, 습관
“그렇지 그게 우리 마음 속에…”
[상주=뉴스민 경북민심번역기 특별취재팀]
영상: 박중엽 기자, 김서현 공공저널리즘연구소 연구원
취재: 김규현 기자,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