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업빠지는 구미…50대는 박정희 시절 고정관념 있어”

[경북민심번역기:뻘건맛] 구미편 #2 인동시장

14:16

6.13지방선거:경북민심번역기, 4월 24일 경북 구미를 다녀왔습니다.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득표율 1위를 차지한 인동동에 있는 인동시장에 갔습니다. 비가 내리고, 유동인구가 적은데다 거듭된 인터뷰 시도도 실패한 가운데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인동시장 김밥집 운영하는 50대 여성

“5년 전엔 명동처럼 엄청 손님이 많았어요. 어느날 삼성, LG가 다 올라가니까. 기업이 베트남이나 이런데로 많이 가니까 거리가 한산하잖아요”

Q.공장이 빠지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인가요?
“한 5년전쯤…이번에도 LG가 한 400명 갔어요. 420명인데 400명 갔어요. 자꾸 없어지고, 이제 폐허가 되지 싶어.”

Q.선거 끝나고 나면 대구경북은 자유한국당만 찍는다고 하잖아요.
“자유한국당을 왜냐하면 박근혜 시절 전부 다 새누리 그쪽 편이잖아요, 우리 나이대는 옛날 박정희 시절 고정관념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쪽 편을 지지하는 편이죠. 현 시점에는 젊은 사람들은 우리 생각을 잘 모르니까…구미는 지금 인재가 없는 것 같아요. 항상 경기를 안 좋게 만드니까. 옛날에, 오히려 IMF 때가 더 나았어요.”

[구미=뉴스민 경북민심번역기 특별취재팀]
영상: 박중엽 기자, 김서현 공공저널리즘연구소 연구원
취재: 김규현 기자,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