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으로 갈수록 당보다는 지역민에게 필요한 사람을”

[영상] 경북민심번역기:뻘건맛 김천편 #3 율곡동 혁신도시

16:49

6.13지방선거:경북민심번역기, 4월 25일 경북 김천을 다녀왔습니다. 다시 율곡동 혁신도시 주거 밀집지역에서 시민을 만났습니다.

율곡동은 김천 전체 평균연령보다 10세 이상 젊은 곳입니다. 혁신도시가 되면서 같이 가족 단위로 이주를 많이 하니까 평균연령이 다른 데보다 낮아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혁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앞

“공약을 잘 지킬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

Q. 공약을 보고 투표를 하시는군요.
“그렇죠.”

Q. 지금 김천에 제일 필요한 공약은 어떤 공약이에요?
“여기는 혁신도시니까 앞으로 여기를 발전시켜줄 수 있는…”

Q. 지금은 미완성의 도시인 것 같아요?
“네 조금. 아직 빈 상가도 많고. 젊은 층으로 갈수록 당보다는 지역민에게 필요한 사람을”

#율곡동에서 만난 행인
Q. 공약 뽑고 뽑으시는 거에요? 다른 얘기 듣고 뽑으시는 거에요?
“좀 친분이 있으면 어지간하면 그 사람 찍어주고…”

Q. 시장이 6회 동안 2명이 있었잖아요. 3선을 계속 하면서. 다른 정당 후보들도 많이 나오길 바라시는지?
“다 비슷한 것 같은데”

#율곡동 40대 주민
Q. 투표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뽑겠다?
“저희 지역을 위해서 (일할 사람)”

Q. 경북에서 자유한국당만 뽑힌다고 하는데 그런 거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많이 느끼겠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윗지방에서 왔거든요. 너무 (인식)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좀 바뀌었으면…”

Q. 국정농단 때문에 자유한국당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졌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혁신도시 때문에 많이 바뀐다는 것 같은데도 저 같은 경우는 못 느끼겠더라고요. 자유한국당이 아무래도…”

#THAAD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Q. 김천에 사드 때문에 사드 반대 운동 많이 하셨잖아요. 사드 반대 운동하면서 정치에 관심 가지게 된 분들이 많잖아요.
“사드를…선거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Q. 김천에 사드 문제가 컸잖아요. 지난 2년동안 체감하셨어요?
“아직은…”

지금도 압도적으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숫자가 많습니다. 사드반대 투쟁하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이 두 분이잖아요. 사드 반대 활동을 선거이력으로 삼는 것조차 부정적으로 보는 멘트가 있었습니다. 사드로 인한 정치지형이 변할 거라고 다들 예상은 하고 있는데 그게 얼마만큼 율곡동과 김천에서 나타날 것인지는 선거결과를 지켜봐야 알 것 같아요.

[김천=뉴스민 경북민심번역기 특별취재팀]
영상: 박중엽 기자, 김서현 공공저널리즘연구소 연구원
취재: 김규현 기자,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