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민 #with_you 선언, ‘미투 위드유 특별 창구’를 엽니다

19:18

뉴스민은 자신의 성폭력 피해 경험을 폭로하는 #me_too와 함께하겠습니다.

성폭력 피해 경험을 치유하고자, 가해자를 처벌하고자, 같은 피해를 막고자 여러 이유로 용기를 내고 #me_too를 선언하는 당사자들에게 지지를 보냅니다.

뉴스민은 성폭력을 선정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사 만들기’에 치중하지 않고, 익명 커뮤니티에 어렵게 고백한 성폭력 경험을 무분별하게 나열하는 보도를 지양합니다.

피해 경험자의 치유와 성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취재와 보도를 하겠습니다.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세밀한 취재 후 보도할 수 있도록 제보 창구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제보자에게 ‘그동안 왜 말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하기보다 성폭력 사실을 이야기했을 때 공동체(직장, 학교, 문화예술계 등)가 함께 지지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는지 질문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많은 피해 당사자들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합니다. 미투를 통해 회복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폭로와 회복 과정에 함께 하겠습니다.

직장, 학교, 동아리, 공공기관 등 일상에서 겪은 성폭력을 고발해주세요! 문제를 제기했으나 2차 피해를 입은 사례, 오히려 은폐하려고 했던 사례도 포함됩니다.

제보는 익명으로도 가능하며, 취재는 여성 기자가 담당할 예정입니다(피해자가 남성이라면 남성 기자도 가능). 당사자가 원할 경우 상담, 법률 지원단체와 연계해 드리겠습니다.

제보 방법
: 010-4725-5460(김규현) 번호 저장하고, 전화, 문자, 카톡, 텔레그램, 페메 등 보내기.
: 카카오톡 ID ‘gyuhyun29′(규현) 또는 ‘뉴스민'(뉴스민) 친추하고 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