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달성군수 출마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12일 최재훈 대구시의원, 강성환 전 다사읍장이 달성군수 출마를 선언했고, 13일 조성제 대구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달성군은 지난 2014년 선거에서는 김문오(68, 자유한국당) 군수가 무투표 당선된 곳이다.
13일 오전 9시 30분 조성제(64) 시의원은 대구시 수성구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달성의 미래 100년을 위한 ‘경제도시 달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달성군의 발전방향과 가치는 기업도시에 있다. 달성군의 행정방향의 1순위도 기업 유치와 교육·복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기업인으로서 성공적 변신을 한 경험과 공공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구의 경제적 중추가 될 수 있도록 지역특화를 살리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기업도시 완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출산과 보육, 교육안정화를 위한 제도 및 환경 마련 ▲일자리와 복지 증진으로 위한 생산적 군정으로 확대 전환 ▲교통 불편해소 등 정주환경 개선과 안전도시 건설 ▲지속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농업육성과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 김문오 군수의 군정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조 의원은 “그동안 달성군은 문화, 예술 쪽으로 편중돼 있다. 달성군은 대구의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경제적인 축이다. 달성군도 거기에 발맞춰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