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이병환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성주웨딩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성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성주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과 위기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백년을 준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그동안 민선군수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한 번도 행정전문가가 군정을 맡아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일꾼이 되겠다”라며 “1급 공무원 출신 행정전문가로서 성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사무처장은 <뉴스민>과 통화에서 “문중간 대결은 바람직하지 않고 인물 본위로, 정책 본위로 능력있고 성주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성주를 이끌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요 정책 공약으로는 ▲성주산업단지 내 지정폐기물처리장의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 ▲성주사드배치 피해 복구와 갈등해결 ▲인구 7만의 도농복합도시 건설 ▲낙동강 연안 신도시 건설 ▲대구-성주간 경전철 연장 추진 ▲참외 축제 확장 ▲가야산 순환도로 완성을 통한 서부권 종합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1983년 7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대구시와 내무부, 영주시 부시장, 경상북도 도지사 비서실장, 자치행정국장, 일자리투자본부장, 경상북도의회사무처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