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산, 광주지역 대표 마당극을 대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극단 함께사는세상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놀이패 신명의 ‘언젠가 봄날에’, 옆집사는 연극쟁이 둥둥의 ‘할매는 힘이 쎄다’, 연극놀이터 쉼의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를 2017 마당극이어달리기 작품으로 준비했다.
광주의 극단 놀이패 신명을 초청한 공연 ‘언젠가 봄날에’는 오는 28일 오후 3시, 7시 두 번 소극장 함세상(대구시 남구 명덕로)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없고, 10월 24일까지 극단 함께사는세상으로 전화예매하면 초대권을 배후한다.
‘언젠가 봄날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와 가족들 이야기를 다룬 마당극으로 탈춤, 소리 등을 통해 형상화한 마당극이다.
11월 4일 오후 3시, 7시에는 옆집사는 연극쟁이 둥둥의 1인극 ‘할매는 힘이 쎄다’, 연극놀이터 쉼의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가 소극장 함세상 무대에 오른다. 한 회당 두 작품을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하면 1만5천 원(청소년 1만 원, 10인 이상 단체 관람 1만 원)이다.
극단 함께사는세상은 대구지역에서 유일한 마당극 전문 극단으로 매년 창작극과 초청작품을 대구시민에게 전하는 ‘마당극 이어달리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예매는 ‘극단 함께사는세상’(053.625.8251 / 010.2086.4484)으로 문의하거나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