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봉산문화회관 가은홀에서 ‘이동원의 가을편지’ 콘서트가 열린다. ‘향수’ ‘애인’ ‘귀천’ 등 이동원의 히트곡 연주와 시와 노래에 얽힌 이야기 등과 어우러진 이번 콘서트 수익금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춤꾼 박정희와 시인 박서연, 피아니스트 김효남, 가수 유민주,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가 이동원과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천상병, 고은, 장석주 시인의 시를 노래로 불러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이동원은 테너 박인수와 함께 부른 ‘향수’(정지용의 시)로 전성기를 누렸다.
행사를 주최한 ‘10월’의 고희림(시인)은 “이번 공연은 연주자들의 바람을 따라 ‘비정규직 없는 세상, 평화로운 나라를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로 준비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공연 장소: 봉산문화회관 가은홀(900석)
공연 시간: 9월 16일 오후 3시, 7시 30분
관람료: 5만 원(9월 15일까지 예매 3만 원)
예매 및 문의: 010-3514-5936, 010-8854-3822
후원계좌: 대구은행 133-08-050835-5 (고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