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에서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영부인 제41회 추도식’이 열렸다.
정수회 중앙본부가 개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참여했고,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조원진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이 추모사를 보냈다.
김상훈 의원은 이날 추도식에서 “인생을 팽개치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대국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과 자비로운 육영수 영부인을 추도한다”며 “나라가 사용자 편을 들면 근로자가 반발하는 식으로 국론이 통일되지 않는다. 이런 나라에서는 성공하는 정부가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운영과 대통령을 존경하는 마음이 부족하다. 결단하는 고충을 헤아려야 한다. 그것이 지금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영부인을 추도하는 진정한 의미”라고 덧붙였다.
조원진 의원은 추도사를 통해 “새마을 운동으로 국민이 폐해의식과 구식 인습을 떨치고 면학과 근로를 통해 대한민국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도록 했다. 먼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과 솔선수범의 영도력으로 이루어진 기적”이라며 “북녘의 집권세력은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않았고 일본은 우경화하여 과거의 침략을 정당화한다. 애국가를 듣기만 해도 가슴이 찡해지는 국가를 만드는 것이 박정희 대통령의 꿈이다. 생전에 다 못한 조국 선진화를 박근혜 대통령이 이룰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내고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이끈 지도자가 박정희 대통령···탁월한 리더십이 없었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지도자와 국민들이 피와 땀으로 함께 일군 것임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육영수 여사는 1974년 8월 15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故문세광 씨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