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구성원 시국선언
부패와 전횡의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다. 박근혜는 퇴진하고 영남학원에서 물러나라!
부패와 전횡, 비리와 불법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하루빨리 물러나야한다. 우리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미 박근혜를 대통령직에 더 이상 머물러서는 안 되며 즉각 퇴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 100만 촛불의 성난 민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우리의 헌법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아무것도 아닌 공인받지 않은 사람과 공모하여 온갖 불법과 부패, 전횡을 일삼은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미 검찰에 의해 피의자 신분이 된 박근혜가 청와대에 눌러앉아 버티는 것은 국민들을 배신하고 속여온 대형범죄의 주범으로서 온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주권자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할 것이다. 박근혜는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며 엄중하고 준엄한 국민들의 퇴진요구를 즉각 받아들여 자신의 범죄행위에 대한 죄 값을 치러야한다.
지난 과거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독립 운동가의 대학운영권을 강제로 빼앗아 설립한 영남대학을 운영하면서 비리입학, 횡령 등 갖가지 불법과 전횡으로 학내 구성원에게 쫓겨난 박근혜와 최태민 일가를 우리 영남학원 구성원은 아직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당시 이 사건은 그야말로 오늘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작은 축소판이었다. 학원이 주인인 전 구성원들의 이익에 반하여 몇몇 실세들이 비리, 전횡, 불법을 일삼아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교육기관으로서의 의무마저 내팽개쳤다. 2009년 관선이사체제에서 다시 박근혜의 추천으로 이루어진 영남학원 이사회는 7명의 이사 중 4명을 현직 대통령인 박근혜가 추천한 사람들이다. 학원은 개인의 소유물이나 헌납품이 아니다. 지난 1988년까지 영남학원에 일어난 비리와 전횡이 2016년 대한민국에 다시 일어났다는 생각에 우리 영남대 구성원들은 슬픔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알고 있다. 박근혜의 불법, 비리, 부패, 전횡을 기억하고 있다. 영남대 전 구성원은 영남대의 주인으로, 우리나라의 주권자로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박근혜는 즉각 대통령직에서 퇴진하라!
박근혜는 영남학원에서 즉각 물러가라!!
2016. 12. 1.
박근혜의 퇴진을 원하는 영남대학교 구성원
영남대학교 정규, 비정규교수/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영남대의료원지부/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 영남대시설관리지회/영남대학교 재학생 시국선언단/영남대학교 민주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