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가 주민총회를 열고 ‘초전면 사드 반대’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주민총회에는 참석자 서명 기준 213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총회에서 성주투쟁위 활동 목표를 ‘초전면 사드 반대’와 ‘K2 군공항 성주 이전 반대’로 정했다.
또, 성주투쟁위 공동위원장으로 이강태 성주성당 신부, 김충환(수륜면) 씨, 김성혜 원불교 교무, 이종희 (초전면) 씨, 배윤호(가천면) 씨, 촛불지킴단장으로 노성화(금수면) 씨를 재신임했다. 감사로 이상문(여수동), 서미란(금수면) 씨를 선출했다.
김성혜 공동위원장은 “사드 배치 철회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고, 이종희 공동위원장은 “게으른 제가 주민들에게 많은 깨우침을 받았다. 사드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여러분들과 함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노성화 촛불지킴단장은 “서둘러 지킴단이 해체되기를 바란다. 그날이 사드가 물러나는 날이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설명했다.
김충환 공동위원장은 “투쟁위는 이번 총회 이후 사드 배치 관련 법률적, 행정적 절차에 문제 제기를 공식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사드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