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김천시의회, 사드배치 반대 공동성명 발표

18일 김천시(시장 박보생)와 김천시의회(의장 배낙호)는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성주CC’가 사드 배치 제3후보지로 거론되는 데 대해 국방부에 유감을 표명하며 사드 배치 반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8월 17일 성주군청에서 개최한 국방부 관계자와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의 간담회에서 사드배치 제3의 후보지로 김천인접지역인 성주CC를 거론하여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한 것에 대해 14만 김천시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김천시와 김천시의회는 14만 김천시민의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김천인접지역 사드배치 끝까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의 원칙과 일관성 없는 일방적인 사드배치 절대 반대한다”며 “김천시와 김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와 김천시의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시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면 시와 의회가 당연히 나서야 한다”며 “김천시의회와 상호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