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을사년 대보름 달, 밤 10시 53분에 만월

대보름, 음력 정월 보름날을 명절로 이르는 고유명사
음력 정월 열나흗날을 일컫는 우리말은 '소보름'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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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에 눈 내리면서 곳에 따라 보름달을 못 보거나 구름이 물러간 한밤에야 겨우 볼 수 있겠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힌 주요 지역별 달 뜨는 시각은 해발고도 0m 기준으로 울산 17시 40분, 부산 17시 42분, 대구 17시 43분, 서울 17시 46분, 대전 17시 47분, 광주 17시 51분 등이다.

대보름 달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오늘 밤 10시 53분으로 어느 지역이나 같고,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3일 0시 54분이다.

▲11일 저녁 7시 47분에 촬영한 을사년 소보름 달. (사진=정용태 기자)

‘대보름’은 고유명사로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대보름(大보름)은 “음력 정월 보름날을 명절로 이르는 말. 새벽에 귀밝이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물며 약밥, 오곡밥 따위를 먹는다. 대보름날”로, 소보름(小보름)은 “음력 정월 열나흗날을 이르는 말. 이날에는 여러 가지 나물을 먹는다. 소망일”로 설명한다.

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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