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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포항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포항경주공항 내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인 EMAS 설치를 촉구했다.
4일 제321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포항경주공항 로컬라이저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항경주공항 로컬라이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무안공항처럼 콘크리트 둔덕에 설치돼 있다.
또한 활주로도 2,133m로 국내 공항 중에서도 짧은 편에 속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2일 전국 공항 시설 점검 결과 포항경주공항을 포함한 일부 공항에 대해 로컬라이저 지하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활주로가 짧거나 종단안전구역 추가 확보가 어려운 포항경주공항과 같은 도심 공항에 효율정 장치로 EMAS가 꼽힌다. 세계 140여 개 공항에 설치돼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며 “국토부에 포항경주공항의 로컬라이즈 시설 개선 및 안정성 확보를 건의해달라”라고 설명했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