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교육감, “대구교육청은 박정희 교육 개혁 정신 오롯이 계승”

박정희 동상 제막식 참석해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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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에 나선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박정희 대통령은 교육에 관심과 지식이 남다른 대통령”이라며 “대구교육청은 박정희 대통령의 교육 개혁과 그 바탕이 된 정신을 오롯이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2시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강은희 교육감은 축사에 나섰고, 여기에서 박정희의 교육 개혁 정신을 강조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오른쪽 두번째)이 박정희 동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강 교육감은 “박정희 대통령께선 여러분들께서 너무 잘 알고 계시듯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으로 굴곡진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산업보국과 교육입국을 내세워 선진 대한민국의 초석을 굳게 다진 분”이라며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하고 있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성장하고 문화 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역사적 업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범학교 출신인 박정희 대통령께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남다른 대통령이었다. 중학교 의무교육, 고교평준화, 실용주의 교육 등 수많은 교육 개혁을 추진했고, 이는 교육의 기회균등과 우수한 인재 양성으로 이어져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대구교육청은 박정희 대통령의 교육 개혁과 그 바탕이 된 정신을 오롯이 계승하여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학교에서 더 행복한 교육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가는 우리 사회의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는 이곳 동대구역 광장이 박정희 광장이 되었고, 오늘 제막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