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늑대의 시간, 윤석열 내란 수사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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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윤석열 내란 사태’는 침착했던 국회와 용기 있는 시민들에 의해 조기에 진압됐다. 이제 남은 일은 무도하고 무모한 내란을 계획하고 실행한 이들은 분명하게 단죄하는 거다. 모든 상황이 전국으로 생중계된 마당에 걱정할 게 있겠냐 싶지만, 문제는 토사구팽 될 뻔 했던 검·경·공의 준동이다.

윤석열 시대, 누구보다 착실하게 그의 뜻을 이행하던 검찰, 경찰, 그리고 무력하기만 했던 공수처는 누가누가 더 주인을 잘 무는지 경쟁이라도 하듯, 이빨을 드러낸다. 이빨은 서로를 향해서도 드러내서, 내란범 일당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치밀하게 공조해도 모자랄 시간을 퍼즐 조각내기에 쓰고 있다. 수사의 혼선, 나아가 내란범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지 벌써부터 우려가 나온다.

<뉴스민>이 참여하는 ‘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KINN)’는 이들이 조각내는 내란의 퍼즐을 모아내기로 했다. 이들이 그리는 그림이 ‘반역자 윤석열’을 단죄하는 것일지, ‘실패한 쿠데타도 처벌할 수 없는’ 신기원을 열어낼지 기록하고 감시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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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