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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구>가 장애인 인식개선 다큐멘터리 ‘다름, 다르지 않은’을 방영한다. ‘다름, 다르지 않은’ 시리즈는 대구시와 함께 기획해 4년 째 이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며, 올해는 장애인 교육권을 다루었다.
3일 오후 7시 40분 KBS1TV에서 방영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시련을 이겨내고 자립한 시각장애인 교사 허경호 씨, 발달장애학생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대구이룸고등학교, 장애학생 문화예술교육 중점학교 재학생 이영은, 한채언, 한효원 씨가 각자의 소질에 맞는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배우 박진희 씨가 나래이션으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연출에 유인철 감독, 박종윤 작가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정현덕 책임프로듀서는 “장애인 교육의 한계와 어려움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이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시작이 교육”이라며 “교육이야말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차별을 줄일 수 있는 출발점이다. 중도장애인도 급증하는 현대사회에서 불편한 현실과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들이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왜 교육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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