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사)한국농업경연인회 성주군연합회 회원 100여 명은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산포대가 보이는 참외밭(성주읍 성산리 686)에서 참외밭 갈아엎기 항의 집회를 열었다.
참외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1동은 땅값과 시설비까지 포함하면 약 3천만 원에 이른다. ‘사드배치 철회’가 적힌 머리띠와 어깨띠를 둘러맨 농민들은 트랙터 10여대로 참외밭을 갈아엎었다. 이를 지켜보던 농민들은 “사드배치 결사반대”,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사드배치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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