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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기존 11조 1,110억 원보다 1,898억 원이 증액된 11조 3,008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1,068억 원 증액된 8조 8,480억 원, 특별회계는 830억 원 증액된 2조 4,528억 원이다.
세입예산에서는 부동산 거래 증가로 인한 취득세 565억 원과 민간소비 증가에 따른 지방소비세 700억 원이 증가했으나, 법인세 감소로 지방소득세가 603억 원 감소했다. 또한 정부의 내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가 646억 원 감액됐다.
세출예산에서는 성서자원회수시설 개체 사업 등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과 전기자동차 구매 수요 감소 등으로 750억 원을 감액했다. 반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금, 의료급여 사업 전출금 등 법정 의무 경비와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조성 부지 매입비 등 1,843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80억 원, 하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420억 원을 증액했고, 8개 기타특별회계에서 329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교통유발부담금 징수교부금 42억 원, 의료급여 진료비 지원 110억 원 등이 포함된다.
기금운용계획에서는 12개 기금 중 9개 기금에 1,317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일반회계 전입금 587억 원, 하수도사업 회전기금 특별회계 전입금 615억 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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