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성주군청에서 열린 새누리당-성주군민 간담회에서 한 군민이 “사드 배치 구미 금오산에 할 수 있느냐”고 묻자 백승주 의원이 “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구미시민에게 물어봤느냐는 질문에 백 의원은 “개인 의견”이라고 대답했다.
또, 백승주 의원은 사드 배치지역 결정을 두고 ‘노블레스 오블리제’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어느 야당 의원이 그렇게 말씀하셨다. 대통령 당선되는 데 열렬히 지지했던 고향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는 게 배신의 정치다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그 말이 굉장히 서운하게 들렸습니다. 대통령이 전혀 관여 안 하고, 실무자들이 올린 것을 대통령의 고향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데 정말 어렵지 않았겠느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민 100여 명은 성주군청 앞에서 ‘새누리당 장례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