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 조국, “윤석열, 3년 아니라 3개월도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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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녹음파일이 공개된 후 첫 주말, 대구에 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들은 지금은 3년이 아니라 3개월도 너무 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윤석열, 김건희 공동 정권에 남은 임기 2년 반을 그대로 맡겨두면, 나라가 망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구에 와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개소식과 전국 첫 탄핵다방 참석을 위해 대구에 와서 기자들과 만난 조국 대표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면 전국 지지율이 19%이고 대구경북은 18%다. 평균보다 낮다”며 “윤석열, 김건희 공동 정권을 많은 국민뿐 아니라 대구경북 주민들까지 보수의 수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들이대고 윤석열, 김건희 두 분이 자랑스럽냐고 물으면 ‘예’라고 답하는 사람이 18% 아래라고 저는 확신한다”며 “윤석열, 김건희 두 분은 보수의 가치, 저는 품위와 품격, 애국이라고 생각하는데, 두 사람은 애국, 품위, 품격에 부합하는 정책과 언동을 해왔나?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공개된 명태균 녹취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금까지는 김건희 목소리만 이명수 기자 녹음을 통해 드러났는데, 이번엔 대통령의 육성이 드러났다”며 “명태균이 전하는 윤석열, 김건희의 발언, 내용은 물론이고 사용하는 어휘 자체가 품위와 거리가 멀고, 보수 정부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은 3년이 아니라 3개월도 너무 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전체 국민의 마음이 3개월도 너무 길다. 이러다가 윤석열, 김건희 공동 정권에 남은 임기 2년 반을 그대로 맡겨두면, 나라가 망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탄핵다방을 통해 보수의 성지를 자부하는 대구에서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에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호소하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