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 준공···대구 1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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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에 시민햇빛발전소가 건립됐다. 대구 지역 14번째로, 달서구에서는 첫 시민햇빛발전소다.

▲ 대구 달서구 성당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설치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 모습 (사진=달서구)

25일 달서구는 성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 준공식을 가졌다. ‘달서1호’는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달서구가 유휴부지를 유상 제공해 33.39kW 규모로 설치됐다. 연간 4만 2,600kWh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인 CO₂배출량을 19.5t 정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14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에 준하는 수치다.

발전수익금은 건립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공유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확산에 재투자되거나 지역사회의 공익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달서구는 시민햇빛발전소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는 등 탄소중립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이번 시민햇빛발전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민·관이 한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