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대구방송총국이 오는 24일 특집 다큐멘터리 <청춘찬가> (부제 ‘Welcome to the show’)를 방송한다. 올해 대구에서 열린 제18회 ‘딤프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뜨거운 도전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24일 오후 1시 5분부터 50분간 KBS1TV에서 방영된다.
해마다 대구에서 열리는 ‘딤프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팀별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대학팀 뮤지컬 경연대회다. 올해도 상해시각예술대, 계명대, 대구과학대, 순천향대, 중앙대 등 국내외 9개 대학교가 결선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다큐멘터리 <청춘찬가>는 유명 뮤지컬 작품뿐만 아니라, 전통 음악극, 순수 창작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한 대학생들의 뜨거운 여름에 대한 기록이다.
다큐멘터리는 화려한 무대 뒤 고군분투하는 참가자들의 이야기 위주로 진행된다. 주연배우가 다리를 다쳐 무대에 설 수 없게 된 순천향대팀. 순수창작뮤지컬의 스토리가 정해지지 않아 무려 11차 대본까지 수정 중인 계명대팀. 시험기간과 연습기간이 겹쳐 밤마다 녹초가 된 몸으로 연습 중인 중앙대팀 등 우여곡절 속에도 무대를 완성하기 위한 이들의 시간이 생생하게 담겼다.
유성은 KBS대구방송총국 PD가 연출을 맡았고, 이유경, 이예림 작가가 글‧구성을 담당했다. ‘뮤지컬의 여왕, 마마님’이라 불리는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내레이터를 맡아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보현 기자
bh@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