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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기현)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추모 행사에 나섰다.
경산시지역위는 14일 청년과 함께하는 ‘기억 행동’을 통해,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대구대학교 평화의 소녀상 헌화,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방문,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평화의 소녀상 추모를 진행했다.
김기현 경산시지역위원장은 “일제강점기 경산에서 살다 끌려간 故 김순악 할머니의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 당부가 오늘의 기억 행동을 추진한 동기”라며 “최근 불거진 윤석열 정부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동의 의혹,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인사 등 현 정권의 반역사적 행태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하게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홍준표 시장의 구시대적 우상화 정책에 대한 거부도 담아 기억 행동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기림의 날 기억 행동에는 경산시지역위 외에도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베를린소녀상지키기TF,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대구시당 청년위원회가 함께 했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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