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회 첫 여성의장·민주당 부의장 선출

의장 김은영 의원, 부의장 김보경 의원 '만장일치'로 결정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상임위원장도 함께 선출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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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여성의장과 민주당 소속 부의장이 나왔다. 김은영(국민의힘, 논공·옥포) 의원이 의장으로, 김보경(더불어민주당,다사·하빈) 의원이 부의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28일 달성군의회에 따르면 김은영 의원과 김보경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에 단독 후보로 나선 가운데 재적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현재 달성군의회 정당별 소속의원은 국민의힘 9명, 더불어민주당 3명이다.

▲ 대구 달성군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첫 여성의장과 첫 민주당 소속 부의장이 나왔다. 김은영(국민의힘, 논공·옥포) 의원이 의장으로, 김보경(더불어민주당,다사·하빈) 의원이 부의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사진=달성군의회)

김은영 의원은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군민들과 소통하면서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모든 의원들이 마음을 모아서 선출해주신 것 역시 감사드리고, 의원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와 군민들에게 잘 전달하는 가교로써 의장의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의원도 “협치의 정치가 이뤄져야 우리 군민들에게 더 양질의 의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의장단 선출을 통해 달성군의회가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된 의회가 될 수 있는 협치를 잘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상임위원장도 확정했다. 그동안 별도 상임위원회가 없었던 달성군의회는 하반기부터 상임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에 박주용(국민의힘, 다사·하빈), 행정복지위원장에 전홍배(국민의힘, 화원·가창), 경제건설위원장으로 곽동환(국민의힘, 유가·현풍·구지)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