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민 기획 ‘기후로운 투표생활’ 인터넷선거보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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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민> 선거 기획보도 ‘기후로운 투표생활'(이상원, 박중엽, 김보현, 장은미 기자, 여종찬 PD)이 제6회 인터넷선거보도상(독립형 부문)을 수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여상훈)는 17일 인터넷선거보도상 수상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유권자의 추천을 받아 전국 42개 언론사의 기획보도 47건이 후보에 올랐으며, 총 656건의 보도가 심사 대상이 됐다.

수상작에는 <뉴스민> 기획보도 외에도 ▲전국 부문 경향신문 ‘중도, 그들은 누구인가’ ▲지방·지역 부문 경인일보 ‘지역정당은 왜 안돼? 그런 법이 어딨어’, 경남도민일보 ‘전환2024-유권자가 바라는 총선 정책과 후보 답변 분석’까지 총 4개 기획보도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기후로운 투표생활’은 재난, 질병, 농어업 위기 등 기후변화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21대 국회 중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21대 국회 발의 의안 2만 6,611건을 ‘기후위기’ 등 5가지 키워드로 선별 분석해 평가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된 22대 국회가 기후국회가 되기 위해 어떠한 정책이 필요한지, 지역 후보자는 어떠한 공약을 마련했는지 유권자에게 알리기 위해 후보자 74명 공약을 전수분석했다.

<뉴스민>은 정책 분석에 전문성을 더하고 기후 위기 현실에 기반한 보도를 위해 기후로운투표생활위원회(위원장 이승렬)을 구성해 자문과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는 21대 국회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3개 보도, 19개 영상을 발행했다.

홍원식 심사위원(한국언론학회 부회장)은 “다양한 이슈가 등장하는 총선 과정에서 선거 이전부터 장기간 중도층을 분석하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점을 모색한 기획보도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지역정당이나 기후 위기, 청년, 여성 문제 등 자칫 선거에서 소외될 수 있는 중요 의제들에 주목하여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끈 선거보도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2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 이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창설 20주년 기념식’도 개최된다. 2004년 3월 인터넷상의 선거보도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위원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 및 격려할 예정이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