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전공의 3명 사직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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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졍부가 병원장에게 내린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거두자 대구의료원은 전공의 3명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5일 대구의료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월 의사협회의 집단행동 이후 대구의료원 소속 전공의 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의료원의 정상 진료를 위해 그동안 해당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를 위한 수차례 설득이 있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1명은 복귀했으나 미복귀 전공의 3명에 대해선 정부 행정처분 중단이 결정됨에 따라 의료원의 신속한 정상 진료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즉각적으로 사직서를 수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의료원의 경우 지난 2월 소속 전공의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홍준표 시장은 SNS를 통해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의 사직서를 본인 의사를 존중해 수리했으면 한다”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 각 지역 사정에 따라 시도지사들이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