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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 채비를 마쳤다. 주호영(수성구갑), 윤재옥(달서구을) 의원이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압승”을 다짐했다.
26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당사 강당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진행했다. 대구 선대위는 5선 주호영, 3선 윤재옥 두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해서, 김상훈(서구), 추경호(달성군) 의원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강대식(동구·군위군을) 의원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주호영 의원은 “모든 선거는 진심과 간절함이 제일 중요하다. 진심을 가지고 간절히 호소할 때 민심이 움직인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체제를 둘러싼 전쟁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세력을 선택하느냐 종북세력을 선택하느냐. 괜찮은 사람들을 선택하느냐 나쁜 놈을 선택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의원은 “낙동강 벨트가 위험한 상황까지 가 있고 부산마저 흔들린다”며 “오전에 한동훈 위원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뵙고 왔는데 단결과 단합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마저 단결하고 단합하지 못하면 이번 선거는 필패”라고 당내 단결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발대식과 함께 ▲동서화합 미래의 대구 ▲IT∙디지털도시 대구 ▲더 큰 대구 ▲식수가 맑고 깨끗한 대구 ▲변화하는 대구 ▲청년이 찾는 대구 ▲공해 없는 도심 대구 등 총 7개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대구는 12개 선거구 모두 현역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압도적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12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을 그대로 공천했다. 교체율은 41.7%로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 교체된 5개 선거구는 중·남구(김기웅), 동구·군위갑(최은석), 북구갑(우재준), 달서구갑(유영하), 달서구병(권영진) 등이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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